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담양 추월산과 메타세쿼이아 길 연계 여행

by 짱대디 2025. 7. 30.
반응형

추월산

 

전라남도 담양은 사계절 내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그 중심에 추월산 산행메타세쿼이아길이 있습니다. 각각 산악과 도심 산책길이라는 상반된 매력을 지니고 있어 하루 코스로 연계하면 담양의 자연과 풍경, 정취를 모두 담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여행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추월산의 산행 정보와 볼거리, 그리고 메타세쿼이아길과의 효율적인 연계 방법을 중심으로 2024 기준 담양 최고의 힐링 코스를 소개합니다.

담양 추월산 산행: 풍경과 역사

추월산(秋月山)은 전남 담양군 용면에 위치한 해발 731m의 산으로, 담양 8경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가을 달빛 아래 풍경이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처럼, 특히 단풍철에 많은 산행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대표 코스는 담양호 수변공원 → 추월산 등산로 입구 → 억새평원 → 전망대 → 산정상 → 환종암 → 회귀 루트로 약 3시간~3시간 30분 소요됩니다. 경사가 가파른 구간도 있으나, 대부분은 데크길과 암릉길이 혼합되어 중급자 이상 산행자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추월산의 가장 큰 매력은 전망과 암릉 풍경입니다. 산 중턱에 오르면 담양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날씨 좋은 날엔 멀리 장성 백암산까지 조망이 가능합니다. 암릉길에서는 추월산 특유의 기암괴석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으며, 각 암석에는 전설이나 이름이 붙어 있어 흥미를 더합니다.

또한, 산행 중 만날 수 있는 환종암은 고려시대 고승이 수도하던 사찰로, 현재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쉼터로 제격입니다. 산 전체에 울창한 소나무숲과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철 단풍 산행지로 가장 인기 있는 시기에는 서울,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등산객이 모여듭니다.

메타세쿼이아길: 감성 산책로

추월산 산행 후 들르기 좋은 곳이 바로 메타세쿼이아길입니다.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이며, 도보 코스로는 어렵지만 차량이나 자전거로 연계하기에 최적입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은 총 길이 약 1.5km 정도의 가로수 산책로로, 양 옆으로 줄지어 선 40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장관을 이룹니다.

이 길은 원래 차량 도로였으나 보행자 중심으로 리모델링되며 지금은 오로지 산책, 데이트, 촬영을 위한 감성 도보코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감성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대표 스팟입니다.

특히 봄철 신록, 여름 녹음, 가을 황금빛 단풍, 겨울 설경까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벤치와 포토존, 커피숍, 로컬 기념품 가게도 잘 조성되어 있어 추월산에서의 체력 소모를 회복하며 여유를 즐기기 좋은 코스입니다.

최근에는 인근에 담양죽녹원, 담빛예술창고, 문화예술회관, 담양예술인마을 등이 함께 조성되면서 하나의 문화벨트로 연결되어 있어 1~2시간 코스 산책으로도 담양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니, 걷기보다 라이딩을 선호한다면 순환코스를 구성해도 좋습니다.

하루 코스 추천 및 여행 팁

담양 추월산과 메타세쿼이아길을 하루에 즐기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일정 구성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당일치기 루트입니다:

  • 오전 9시: 담양호 주차장 도착, 등산 준비
  • 오전 9:30~오후 12:30: 추월산 등산 및 하산
  • 오후 1:00: 인근 맛집(추어탕, 한정식 등) 점심식사
  • 오후 2:00~3:00: 메타세쿼이아길 산책
  • 오후 3:00~4:30: 죽녹원·문화회관·기념품샵 탐방
  • 오후 5:00: 출발 또는 숙박지 이동

산행 이후에는 몸이 피로하므로 메타세쿼이아길부터 죽녹원까지는 가벼운 걷기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고, 주차는 각각 구간별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주말에는 관광객이 많아, 오전 9시 이전 입장을 추천합니다.

식사는 추월산 입구나 메타세쿼이아길 입구 인근의 식당에서 가능하며, 지역 특산물인 담양 한정식, 떡갈비, 대통밥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죽녹원 근처 체험형 카페나 전통찻집에서 휴식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요약

추월산의 시원한 암릉 산행과 메타세쿼이아길의 감성 산책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담양 여행은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풍성합니다. 산과 숲, 길과 역사, 음식과 사진까지 모두 담고 싶은 분들에게 추월산-메타길 연계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이번 주말, 담양에서 자연과 힐링이 어우러진 하루를 보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