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용궐산 하늘길은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와 멋진 풍경으로 SNS를 중심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데크길과 출렁다리, 전망대까지 조성된 이 하늘길은 가벼운 산책과 사진 명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완성도 높은 코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즘 뜨는 순창 용궐산 하늘길의 특징, 코스 구성, 그리고 함께 즐기기 좋은 여행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용궐산 하늘길의 구성과 특징
용궐산 하늘길은 순창군이 최근 조성한 대표적인 비등산형 걷기 코스입니다. 산 전체를 오르는 전통적인 등산 코스가 아닌, 비교적 평탄한 능선을 따라 만들어진 데크형 산책로로 전망, 안전, 접근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총 길이는 약 2.5km, 순환형 루트로 왕복 약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하늘길 구간은 용궐산 중턱부터 이어지는 목재 데크길, 출렁다리, 그리고 용궐산 전망대를 중심으로 조성돼 있으며, 곳곳에 포토존과 쉼터가 설치돼 있어 초보자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은 출렁다리 구간입니다. 산 위를 가로지르는 길이 약 100m의 출렁다리는 짜릿한 스릴과 함께 탁 트인 풍경을 선사하며, 특히 가을 단풍철에는 발 아래 붉게 물든 숲을 내려다보는 재미가 대단합니다. 그 외에도 전망대에서는 순창읍 전경과 섬진강 지류까지 조망이 가능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인기입니다.
전체 코스가 데크로 조성돼 있어 미끄러짐 걱정이 적고, 노약자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도 매우 적합한 코스입니다. 계절에 따라 진달래, 철쭉,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사계절 모두 걷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요즘 뜨는 이유: SNS와 여행 트렌드
용궐산 하늘길이 요즘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는 감성 트레킹 트렌드와 SNS 공유의 영향입니다. 기존의 ‘힘든 등산’보다는 가볍게 걷고, 쉬며, 예쁜 풍경을 찍을 수 있는 ‘힐링형 걷기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용궐산 하늘길이 딱 들어맞는 선택지가 된 것입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에는 하늘길 출렁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 드론으로 촬영한 전망대 영상, 억새밭을 배경으로 한 감성샷 등이 쏟아지고 있으며,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순창 하늘길이 ‘국내 소도시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용궐산 하늘길 입구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주차장과 간단한 편의시설(화장실, 매점 등)이 잘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젊은 여행객의 방문 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등산 장비 없이도 편한 복장과 운동화만 있으면 누구나 걸을 수 있어 즉흥 여행, 데이트 코스, 가족 주말 나들이로 많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순창군은 하늘길 조성 이후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여행 팁과 함께 즐기기 좋은 주변 코스
용궐산 하늘길만 보고 돌아오기엔 아쉬운 여행자들을 위해 주변 명소와 연계한 당일치기 또는 1박2일 코스를 추천합니다. 먼저 도보 또는 차량 5분 거리에 있는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는 또 다른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용궐산 하늘길과 묶어 '순창 출렁트레킹 코스'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순창 장류체험관, 고추장마을, 순창전통시장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순창 고추장의 깊은 맛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특히 순창전통시장에는 하산 후 먹기 좋은 국밥집, 비빔밥, 묵은지찌개 전문점 등이 모여 있어 현지인 추천 맛집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자연을 더 즐기고 싶다면 섬진강변 산책로도 좋은 선택입니다. 자전거 대여소, 벚꽃길, 캠핑장 등도 인근에 마련돼 있어 봄~가을 시즌에는 가족 나들이, 연인 여행, 소규모 소풍 등으로 많은 사람이 찾습니다.
용궐산 하늘길은 숙박과도 연계하기 좋아, 순창읍 인근에 있는 한옥 게스트하우스나 감성 펜션에 하루 묵는 것도 좋은 여행 루트입니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춰 하늘길을 걷는 일정은 여행의 감동을 더해줍니다.
요약
용궐산 하늘길은 순창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걷기 좋은 감성 트레킹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출렁다리, 전망대, 억새길이 어우러진 이 길은 힘들이지 않고도 자연과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코스입니다. 이번 주말, 특별한 준비 없이도 떠날 수 있는 순창 용궐산 하늘길에서 가볍고 특별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