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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샷 남기기 좋은 고군산도 코스(트레킹+일몰 포인트)

by 짱대디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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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앞바다에 펼쳐진 고군산군도는 최근 몇 년 사이 여행객들에게 급부상한 섬 트레킹 명소입니다. 선유도, 대장도, 장자도, 무녀도, 신시도 등 60여 개 섬들이 섬다리로 연결돼 차량으로도 접근할 수 있고, 해안길과 산행 코스가 함께 어우러져 도보 여행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대장봉, 선유봉, 장자대교 인근은 사진 애호가들과 SNS 여행자들에게 ‘인생샷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군산도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대표 트레킹 코스, 사진 포인트, 일몰 명소까지 모두 자세히 소개합니다.

고군산도

대장봉 트레킹: 고군산도 최고의 뷰포인트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산행 코스는 선유도에 위치한 대장봉(254m)입니다. 산세는 높지 않지만, 능선이 길게 이어지고 군산 앞바다와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덕분에 뷰 하나만으로도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곳입니다.

대장봉 등산로는 선유도 매표소 또는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진입할 수 있으며, 왕복 약 2.5km,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입니다. 나무계단과 안전 난간이 설치돼 있어 산행 초보자나 여성 단독 여행자도 안전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는 연속되는 전망 포인트가 이어집니다. 특히 삼각봉 데크 전망대, 독수리바위 아래 암릉길, 정상 직전 암석 능선은 인생샷을 위한 최적의 포인트입니다. 이곳에서는 선유해수욕장, 장자대교, 신시도 앞바다, 멀리 보이는 새만금 방조제까지 한눈에 담기 때문에 풍경 사진, 인물 사진 모두 완벽한 배경을 제공합니다.

이른 아침에 오르면 해무가 깔린 운해와 붉은 해돋이, 맑은 날 오후에는 햇빛에 반사되는 바다의 청량한 빛이 어우러지며, 날씨에 따라 매번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삼각대를 활용한 셀프 인생샷, 드론을 활용한 항공샷 모두 촬영이 가능하며, SNS 피드용 사진을 남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장자도~무녀도 트레킹: 걷는 길마다 감성 포토존

고군산도의 트레킹 매력은 산길뿐 아니라 섬과 섬을 잇는 해안 트레킹 코스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대표적인 구간은 장자도~무녀도~선유도~신시도로 이어지는 연결 도로를 따라 걷는 길입니다. 이 일대는 차도와 인도가 함께 조성돼 있어 트레킹과 자전거 여행 모두 가능합니다.

장자도 해안 데크길은 고군산도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데크 옆으로 푸른 바다와 바위 절벽이 펼쳐지고, 곳곳에 마련된 벤치와 포토존, 전망 쉼터는 트레킹 중에도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장자대교 중간 지점은 고군산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다리 위에서 대장봉과 선유봉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무녀도 트레킹 코스는 마을길과 바닷길이 혼합된 코스로 한적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무녀해수욕장 전망대는 일몰 무렵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이며, 해송 숲 아래 펼쳐지는 얕은 바다와 붉은 석양이 어우러져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이 지역에는 관광객을 위한 ‘포토존 안내판’도 마련되어 있어 찾기 어렵지 않고, 중간중간 설치된 카페나 지역 상점에서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 대여가 가능해 도보+자전거 여행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고군산도 일몰 포인트 BEST 3: 빛으로 물든 감성의 순간

고군산도를 진짜 즐기는 방법은 바로 일몰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바다와 섬, 구름과 태양이 맞물리는 순간은 고군산군도를 방문한 여행자들이 가장 감탄하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고군산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몰 명소 TOP 3입니다.

 

1. 선유도 망주봉 전망대
선유도 남서쪽에 위치한 망주봉은 등산로가 짧고 경사가 완만해 산책하듯 오르기 좋습니다. 해 질 무렵에는 전망대에서 서해로 지는 해를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으며, 신시도-장자대교 라인에 떨어지는 붉은 해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SNS에서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좋은 접근성, 충분한 전망 공간으로 인해 커플·가족 단위 사진 명소로 최적입니다.

 

2. 대장봉 정상
대장봉은 일출·일몰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일몰 때 붉게 물든 바다와 능선을 배경으로 촬영한 인물 실루엣 사진이 인기입니다. 다만 하산 시간이 늦어질 수 있으니 랜턴과 손전등은 필수 준비물입니다. 정상은 공간이 넓고 안전 난간이 있어 사진 촬영 시에도 안정감을 줍니다.

 

3. 무녀해수욕장 카페거리
일몰을 조용히 감상하고 싶다면 무녀도 해변에 위치한 감성 카페거리를 추천합니다. 카페 테라스나 옥상에서 붉게 타오르는 석양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즐기면, 더없이 여유로운 하루의 마무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 없이도 창 너머 프레임 속 바다 사진이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이 외에도 신시도 방조제 뷰 포인트, 선유해수욕장 입구 방파제, 무녀도 선착장도 현지인이 추천하는 일몰 명소입니다.

결론: 한 컷이 여행을 기억하게 만든다, 고군산도 트레킹

고군산군도는 섬이라는 공간의 제약을 넘어, 섬과 섬이 연결된 독특한 지형 속에서 새로운 여행 방식을 제시하는 장소입니다. 대장봉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풍경, 장자대교 위에서 찍는 감성 사진, 무녀도의 일몰 카페에서 남기는 한 장의 여운까지 이곳에서는 걷고, 찍고, 바라보는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됩니다.

특별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고 풍경은 극적으로 펼쳐지는 고군산도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추억이 담긴 여행의 작품을 남기고 싶은 당신에게 이 코스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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